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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시 전 기장경찰서장 "기장 백년대계 만들 것"…부산 기장군수 출마

전국 입력 2022-03-29 14:03 수정 2022-03-29 19:46 유태경 기자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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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심도 일광신도시 연장 등 5대 분야 100대 공약

정명시 전 기장경찰서장이 2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지방선거 국민의힘 소속 기장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유태경기자]

[부산=유태경기자] 정명시 전 기장경찰서장이 2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지방선거 국민의힘 소속 기장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장의 백년대계를 만들고 내 고장 기장을 지키기 위해 기장군수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장은 인구 6만 명에 불과하던 농어촌지역에서 지금은 인구 18만 명에 육박하는 거대도시로 변모했다"면서 "지금은 성장단계에서 더 나아가 질적으로 변화해야 하는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정 전 서장은 '그린 성장 화합 행정'을 통해 기장의 100년 먹거리를 준비하겠다며 사상~해운대 대심도 일광신도시 연장, 반송터널 조기 착공, 전문교육 플랫폼 확대, 굴뚝 없는 기장형 일자리 유치 등 5대 분야 100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기장은 지리적으로 부울경 메가시티를 잇는 광역교통망의 중심에 와 있고, 4차혁명의 파고도 넘어야 하는 시점"이라며 "기장의 큰 그림을 그리고 중앙정부, 부산시 등과 소통하며 예산을 끌어올 수 있는 '천하장사 기장일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전 서장은 부산시 기장군 철마 출신으로 부산 동아대를 졸업한 뒤 경찰 간부후보 39기로 임용돼 부산 기장경찰서를 비롯한 연제경찰서장, 사상경찰서장, 동래경찰서장 등 35년간 공직에 몸담았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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