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서비스, 시간제 유상운송보험 도입…"업계 최저 수준"
쿠팡이츠서비스가 4월부터 시간제 유상운송보험 도입한다. [사진=쿠팡]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쿠팡이츠서비스가 이 달부터 업계 최저 수준 보험료의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은 배달파트너가 실제로 배달을 수행한 시간 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만일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를 입은 사람에 대한 보상과 대물보상이 가능한 상품이다.
현재 업계에 도입된 시간제 보험은 배달수행 시간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는 문제점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번에 도입하는 보험은 배달수행시간을 분당 측정하고 이를 보험사에 직접 전달해 실제 배달수행시간에 대한 보험료가 산정된다.
쿠팡이츠서비스는 보험사와 협의해 시간당 보험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배달파트너들이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유상운송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는 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의무형 보험의 보험사에 관계없이 누구든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실제 배달업무 수행 시간을 보험사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특징을 감안해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쿠팡이츠서비스 관계자는 “배달파트너분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난 1년여간 보험사와 적극적으로 논의해 온 결과, 업계 최저 수준 보험료의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며 “부업으로 짧은 시간 배달하는 배달파트너들도 실제 배달수행 시간에 대한 유상운송보험 가입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산재보험 적용 등 그동안 진행해 온 배달파트너의 안전 정책에 유상운송보험이 추가로 도입되면서, 배달파트너의 안전 정책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
김수빈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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