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의 스마트 스피치] R&D사업계획서 작성과 IR피칭 스피치 전략

오피니언 입력 2022-04-14 11:42 enews2 기자 0개

이지연 스피치 전문가·퀸스스피치 대표. [사진=퀸스스피치]

R&D 사업계획서는 IT기술과 사업성이 주 핵심으로 피칭의 난이도가 높다.

하지만 초기 전략을 세워 전반적 PT스토리흐름을 비즈니스 모델과 잘 접목시키면 매력적인 피칭이 가능하다. 오늘은 기업들이 어려워하는 R&D 사업계획서 작성과 IR피칭 스피치 전략에 대해 꿀팁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 방법들을 잘 숙지하고 실행하면 기술사업에서 수월하게 자금 확보를 할 것이다.

첫째, 절대 기술을 길고 장황하게 설명하지 마라

R&D 사업계획서 컨설팅을 하면 대다수 기업들이 기술 사업계획서를 논문쓰듯이 길게 작성하고, 설명한다. 사업계획서는 가독성이 가장 중요하다. 기술을 친절하게 설명하면 할수록 장황해 진다. 글과 말의 길이와 전달력은 반비례 한다. 평가위원이나 투자자는 기술에 대해서는 후속IR이나 제출한 기술자료 등을 통해 이해도를 높인다. 사업계획서나 IR피칭 발표에서는 기술 개발에 대한 구체 명확한 데이터를 제시하라. 그 다음에 기술이 사업실현화 되었을 때 사용자에게 줄 수 있는 베네핏을 명확하게 3개 정도 제시한다. 이미지와 데이터는 선명하게 글과 말은 간결하게 이것을 꼭 기억하기를 바란다.

둘째, 그래서, 이 사업이 실현될 것인가? 라는 것에 확신을 주어라

R&D 사업계획서는 말그대로 사업실현에 대한 구체 명확한 계획서이다. 연구계획서가 아니다. 가끔 기업들이 연구 논문 발표하듯이 작성과 IR피칭하는 경우가 많다. 한 예로 이번에 필자에게 한 기업이 조언을 구하고자 가지고 온 R&D 사업계획서의 경우 처음에 PT 장표마다 기술용어에 대한 설명만 한 가득이었다. 평가자들이 보는 것이 무엇일까? 기술용어에 대한 설명 절대 아니다. 기술에 대한 설명은 간결하게 한다. 평가자들은 이 기술이 실현이 가능한지, 이 기술로 기존 시장과 고객들에게 어떤 편리함과 혜택을 줄 수 있는지, 결국 이것이 비즈니스가 될 것인지, 시장에 어떻게 진입할 것인지, 기존 경쟁사와 다른 차별점을 무엇인지, 즉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 실현성에 대한 명확성을 중요하게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