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만나…"공장 이전 용도변경 등 적극 지원"
"금호타이어 국제경쟁력 강화·고용유지 적극 뒷받침할 것"
이용섭 후보가 금호타이어 노‧사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캠프]
[광주=신홍관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에 속도를 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영섭 후보는 지난 20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방문해 정일택 대표이사, 임길택 금속노조 대표지회장, 문종길 곡성지회장 등 관계자들을 연이어 만나 금호타이어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향토기업인 금호타이어가 국제경쟁력을 갖고 고용을 유지하면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광주공장 이전에 따른 용도변경 등에 대해 실기하지 않고 최대한 빨리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용섭 후보가 금호타이어 노‧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캠프]
또 “광주공장 이전 후 남은 부지는 송정역과 맞물려 교통과 물류 허브, 상업‧업무‧주거 융복합지역으로 개발하여 호남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다”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광주시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일택 대표이사는 이 후보의 적극적인 의지를 환영하며 “민선7기에서 공장 이전이라는 물꼬를 튼 것 자체가 큰 진전이었다”며 “공장 이전이 금호타이어 제2의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사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임길택 대표지회장도 “광주공장 이전을 계기로 금호타이어와 광주시 모두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광주시민 노동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광주시가 깊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신홍관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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