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의원, 강원도지사 출마 피력…중앙당에 '강원특별자치도법안' 조속 통과 등 5가지 제안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강원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이광재 의원실]
[춘천=강원순 기자]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강원도지사 출마 권유를 받아 온 이광재 의원(원주 갑)은 2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 전성시대'를 위한 5가지 제안과 함께 도지사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의원은 "강원도민에게 큰 은혜를 입어 그 은혜를 갚고 싶다"며 "그간 출마 권유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심을 거듭하며 출마를 망설인 이유 세가지"를 설명했다.
먼저 "도지사에 출마하면 의원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는 것, 다음은 국제 정세가 엄중한 지금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의 막중한 자리에 대한 책임감, 끝으로는 과연 강원도민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희망을 드릴 수 있을까 등에 대한 방법을 찾고 확신을 갖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원도를 도전과 혁신의 땅, 바다가 있는 스위스, 네들란드와 싱가폴처럼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더불어 강원도 현안 5가지를 제안하며 당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강원특별자치도법안 조속 통과 ▲GTX-A·B 원주 연결과 춘천 연장 등 철도 현안문제 ▲재난방지 대책 프로잭트 추진 ▲접경지역 디지털 군장병 육성 등이다.
이날 오후에는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두번 째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에 대한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이자리에서 이 의원은 "일자리와 보육문제, 그리고 주택, 노후연금 등에 있어 세계 10위 국가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강원도를 따라가면 대한민국이 바뀌겠다는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강원순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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