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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의 한 마디에 뉴욕증시 급락…나스닥 2.07%↓

증권 입력 2022-04-22 06:25 수정 2022-04-22 08:14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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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50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에 일제히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8.03포인트(1.05%) 떨어진 3만4,792.7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65.79포인트(1.48%) 내린 4,393.66를 기록했고, 나스닥도 278.41포인트(2.07%) 하락한 1만3,174.6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1일)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목했다.

뉴욕증시는 장 초반까지 기업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전일(현지시간 20일) 장 마감 후 깜짝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10% 넘는 급등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5월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피력하며 시장은 얼어붙기 시작했다. 특히 5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이어 추가로 50bp 인상 가능성도 함께 시사되며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95%를 돌파했다.

이에 테슬라(3.23%)를 제외한 애플(-0.48%), 아마존(-3.70%), 엔비디아(-6.05%), 메타(-6.16%) 등 대다수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리비아의 원유 공급 차질 등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60달러(1.6%) 오른 배럴당 103.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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