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가박스]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메가박스가 상영관 내 다회용기 도입을 통해 ESG 경영에 동참한다고 27일 밝혔다.
메가박스는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드링킹 리드를 도입하고 종이 빨대를 운영하는 등 환경보호에 동참해왔다.
이번에는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전문 기업인 ‘트래쉬버스터즈’와 협업해 다회용기를 도입했다.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지점에서 선제적으로 시범 운영하며, 향후 적용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
영화관에 방문한 고객들은 현장 매점 또는 모바일 오더, 키오스크에서 탄산음료를 주문 시 일회용컵과 다회용컵 중 선택할 수 있다. 다회용컵에 음료를 담아 마시고 로비에 비치된 전용 수거함에 반납하면 트래쉬버스터즈가 수거해 다회용기 6단계 전문 세척 및 UV-C 살균 소독과 검수 과정을 진행한다.
철저한 살균 소독 및 검수 과정을 거친 다회용컵은 식품 위생 안전 기준보다 10배 높은 청결도를 자랑한다. 포장 제거 직후의 일회용컵보다도 5배 이상 청결하다. 다회용컵은 약 300~400회 재사용이 가능하며 차갑거나 뜨거운 음료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상암월드컵경기장을 시작으로 타지점으로의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ESG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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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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