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경영설명회 "채양기 사장 책임 묻는 자리 돼야"
민주노동자회 29일 노사공동 설명회 "경영진 책임회피 우려"
금호타이어 광주 소촌동 공장. [사진=광주시]
[광주=주남현 기자] 민주노동자회는 '금호타이어 노사공동 경영설명회'를 하루 앞둔 28일 "경영진의 경영실패를 현장에 전가하는 책임회피 설명회가 예상된다"며 "지난 2018년 더블스타와 이해 당사자들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4.2특별합의 후 4년간의 평가와 책임을 지는 설명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자회는 회보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어 "지난해 4월 27일 채양기 총괄관리사장은 그 해 9월까지 빛그린산단으로 공장 부지를 계약하고 22년 1월달 첫삽을 뜰 것을 약속했지만 현재 공장이전은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채 사장의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노동자회는 현재 조합원 전체 소송가액은 약2,500억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체불임금 해결 방안 등에 대해 책임있는 답변도 촉구했다.
한편 공장부지 용도변경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선출된 강기정 후보는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은 찬성하지만 산업은행·금호타이어와 매수인 3자간의 합의가 완료된 뒤 논의할 문제라는 입장을 보여, 공장부지 용도 변경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tstart2001@sedaily.com
주남현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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