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악재만 부각된 증시…코스피 2,700선 이탈
[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과 중국 상하이 봉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부각과 기업 실적 우려 등의 악재가 부각되며 국내 증시는 동반 약세를 보였는데요, 오늘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서정덕 기잡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는 1.03% 오른 2,695.05p에 마감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의 강한 반등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도 상승 흐름을 함께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우려와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까지 더해지며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특히 나스닥은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약세장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 일부지역까지 봉쇄하며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가 커졌습니다.
하지만, 중국 인민은행이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충격을 받은 산업과 중소기업,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는 등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며 투자 심리가 일부 개선됐습니다.
이에 코스피는 한 주간 0.36% 내린 2,695.05p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은 1.95% 하락한 904.75p에 장을 마쳤습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외국인(-16,600)이 매도한 물량을 개인(12,536)과 기관(3,643)이 받아냈고, 코스닥은 기관(-1,188)과 외국인(-4,525)이 매도한 가운데 개인(6,428)만이 매수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삼성전자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업황 우려 등에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오늘은 우려가 과하다는 분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01% 2.74% 상승 마감했습니다.
대형주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테마주의 변동성은 더욱 심화됐습니다. 러시아 사태 장기화에 국제 곡물값이 급등하며 사료 관련주, 육계 관련주 등의 변동성이 커졌고, 러시아산 원유 수급이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에 에너지 관련주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증권업계는 연준의 긴축 전망이 주식시장에 어느정도 선반영 된 만큼, 그동안 금리 상승 압력의 영향을 크게 받은 성장주의 반등을 예상했습니다. 특히 조달금리 상승으로 기업가치 훼손 가능성이 적은 퀄리티 성장주와 엔데믹 관련주 등에 대한 관심을 조언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smileduck29@sedaily.com
서정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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