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직원 614억 횡령' 우리은행 회계법인에 감리 착수
금융 입력 2022-04-29 16:38
윤다혜 기자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금융감독원이 614억원에 달하는 직원 횡령 사건이 발생한 우리은행의 회계법인에 대해 감리착수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금감원은 29일 정은보 금감원장 주재로 우리은행 횡령 사건 관련해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대상 회계법인은 안진회계법인이다. 안진회계법인은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우리은행의 외부 회계 감사를 담당했다. 우리은행 내부에서 횡령 사건이 발생했는 데도 회계법인은 ‘적정’ 감사 의견을 줬다.
우리은행에서 600여억원을 횡령한 직원은 6년간 세차례에 걸쳐 614억원을 인출해간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오늘 회의에서 우리은행 관련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감리 착수를 위한 사실 관계 확인 조사를 위해 직원들을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면서 "사실상 감리 착수 단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yunda@sedaily.com
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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