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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단점 보완한 ‘특화 설계’ 인기

부동산 입력 2022-05-11 11:21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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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죽동 리슈빌 까사포레', (아래 왼쪽) ‘e편한세상 시티 고색’, ‘수지 몽펠리에 힐포레’ 투시도. [사진=각 사]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최근 오피스텔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돌아가면서 수요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특화 설계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한 3베이·4베이 △공간 부족을 보완하는 팬트리·알파룸·드레스룸 △공간 활용이 가능한 복층형·테라스 △높은 층고의 개방감 등으로 아파트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어 대체 주거 상품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편의성을 높인 주방과 수납공간을 높인 세탁실·팬트리·드레스룸 등을 갖춘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 1단지’(2022년 4월 분양)는 평균 1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65m(2.5m+우물형 0.15m)의 높은 층고를 제공해 개방감을 강화한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2021년 12월 분양)는 평균 243대 1를 기록했다. 


같은 단지 내에서도 특화설계가 적용된 타입이 인기를 끌었다. 전용 39㎡, 41㎡, 59㎡의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분양한 ‘힐스테이트 숭의역’(2021년 10월 분양)은 2룸 구성, 3bay 구조, 드레스룸 설계가 적용된 전용 59㎡에서 최고 경쟁률 19.96대 1을 기록했다.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주거만족도가 흥행 요인으로 떠오르면서, 건설사들은 획일화된 평면에서 벗어난 특화 설계 상품으로 수요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우선, KR산업(계룡그룹)은 이달 대전시 유성구 죽동 일대에 '죽동 리슈빌 까사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7층 전용면적 28~84㎡ 전실 중소형 중심의 주거형 오피스텔 160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면적형 별로는 ▲전용 84㎡ 115실 ▲전용 73㎡ 21실 ▲전용 55㎡ 23실 ▲전용 28㎡ 1실로 다양한 타입으로 고루 갖춰져 있다. 전 타입 최대 약 26㎡에 달하는 복층 다락공간을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하고 최상층에는 테라스 설계가 적용됐다. 또한, 자녀방·복도 부분에는 최대 3.0m, 안방·거실 부분에는 최대 3.75m의 층고를 제공해 공간적 개방감을 높였다. 


DL이앤씨는 다음 달 경기 수원 권선구 고색2지구 일원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4층, 전체 430실 규모이며 전 호실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전 호실 3룸 구조로 설계됐고 일부 타입에는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이 배치된다. 이밖에 미세먼지 저감 식재, 미스트 분사 시설물, 동 출입구 에어커튼, 웨더 스테이션 등이 계획됐다. 


풍산건설은 이달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수지 몽펠리에 힐포레’ 1·2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1단지에는 아파트 전용 63~68㎡ 21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84~85㎡ 17실 등 38가구가 들어선다. 2단지에는 아파트 전용 65~67㎡ 21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84~87㎡ 15실 등 36가구가 공급된다. 전 가구를 2.85m의 높은 천장고로 설계해 개방감과 일조량, 환기량을 개선할 예정이며, 샹들리에 조명, 벽지 사용이 없는 웨인스코팅 등 마감재를 도입해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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