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베셀은 자기사채(5회차 전환사채) 50억원을 소각한다고 12일 공시했다. 베셀은 이어 6회차 전환사채 45억원 중 70%에 달하는 31억5,000만원을 자기사채로 보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셀 관계자는 “기존 5∙6회차 전환사채 총 105억원 모두 주식으로 전환 시 현재 발행주식 총 수의 20%가 넘는 255만주 이상이 공급돼 시장충격이 불가피했다”며 “투자자 보호차원에서 자기사채 소각 등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5∙6회차 전환사채 중 실제 채권자가 주식으로 전환 가능한 금액은 약 23억5,000만원이 남는다. 이 중 약 36만주(14.75억원)에 해당하는 사채는 이미 전환청구가 완료돼, 현재 채권자의 잔여사채권면액은 8.75억원(약 21만주)이다.
베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연됐던 고객사 발주가 몰리면서 빠른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자회사 베셀에어로스페이스도 다가올 UAM 시대의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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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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