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쌍용차 인수예정자’ KG그룹 컨소시엄 선정
산업·IT 입력 2022-05-13 11:27
수정 2022-05-13 12:00
장민선 기자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장민선 기자] 재매각을 추진 중인 쌍용자동차의 새 인수 후보로 KG그룹과 파빌리온PE가 결정됐다.
13일 쌍용차 매각주간사인 EY한영과 법원은 이날 쌍용차의 조건부 인수예정자로 KG그룹과 파빌리온PE 컨소시엄을 결정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쌍용차 인수전은 사전 인수의향서 제출 단계에서는 KG그룹, 쌍방울그룹, 파빌리온PE, 이엘비앤티의 4파전이었지만 실사 과정에서 KG그룹과 파빌리온PE가 손을 잡으면서 3파전으로 진행됐다.
업계에선 KG그룹과 파빌리온PE는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든 쌍방울 컨소시엄과 이엘비앤티 등과 비교했을 때 자금력 부분에서 앞섰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쌍용차 인수전은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최종 인수자는 바뀔 수 있다. 이날 조건부 인수예정자가 정해진 이후엔 매각 주간사가 공개 매각으로 다시 원매자들을 추가로 물색한 이후 가장 나은 조건을 제시한 인수자에게 쌍용차의 새주인 자리가 돌아갈 전망이다. 매각 시간이 오는 10월 15일인만큼 내 달 말엔 최종 인수 예정자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jjang@sedaily.com
장민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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