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ESG채권 5,000억 원 발행…임대주택 건설 등 재원 활용
부동산 입력 2022-05-13 15:06
수정 2022-05-13 15:29
설석용 기자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ESG채권 5,000억 원을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ESG채권은 발행자금이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
LH가 발행하는 녹색채권은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사업, 에너지절약형 주택건설사업에, 사회적채권은 임대주택 건설 및 공급 등 주거복지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이번에 발행한 ESG채권은 전액 임대주택 건설에 활용되는 사회적 채권으로 올해 2월 발행한 5,300억 원에 이은 두 번째 발행이다. 3년물 1,000억 원, 5년물 2,500억 원, 30년물 1,500억 원 등 총 5,000억 원으로, 발행금리는 3.267~3.417% 수준이다.
LH는 하반기에도 녹색채권을 포함해 ESG채권 발행을 지속 추진하고 올해 전체 채권 발행액의 25%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김현준 LH사장은 "LH는 ESG채권을 적극 활용해 주거복지 강화, 탄소배출 저감 등 국민들께 인정받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설석용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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