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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투자전략]美, 경기 둔화 논란에 변동성 확대…“국내증시 견고한 모습 보일 것”

증권 입력 2022-05-17 08:41 수정 2022-05-17 09:05 윤혜림 기자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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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전일 뉴욕 증시는 투매 현상 진정에도 전 거래일 단기 폭등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 출회 속 혼조세를 보였다. 다만 오늘(17일) 국내증시는 과매도권 인식 속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76p(0.08%) 오른 3만2,223.42p, 나스닥 지수는 142.21p(1.20%) 내린 1만1,662.79p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5.88p(0.39%) 내린 4,008.01p로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뉴욕주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전월(24.6) 대비 급락하며 마이너스(-) 11.6을 기록했다.


또한, 중국의 4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1% 감소하는 등 경제 지표 부진으로 세계 경기 둔화 우려도 확산됐다.


이에 더해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신속한 금리 인상이 필요하고 내년 인플레이션이 상당하기 완화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물가에 대한 불안감도 이어졌다.


다만 오늘 국내 증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됐음에도 저가 매수 심리가 유입되며 견고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매파적인 발언과 다음날 파월 의장 발언을 앞둔 점도 증시에 부담 요인이 됐다”며 “ 지표 부진으로 다음날 발표 예정인 미국 4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실물 지표들에 대한 경계심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인플레이션 불안심리 및 경기 둔화 우려가 남아 있음에도 과매도권 인식 속 달러화 급등세 진정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며 “6월부터는 상해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제 정상화 가능성도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중국의 소매판매 등 실물 경제지표가 예상을 하회한 결과를 내놓자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출발했다”며 “더불어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자 나스닥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다”고 전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중국발 경기 침체 이슈에도 저가 매수 심리가 유입되며 장중에 낙폭이 축소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미국 증시 하락에도 보합권으로 출발 후 견고한 모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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