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박물관 2층 전경.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경남 진주 본사에 위치한 주택도시역사관 등 토지주택박물관을 일요일에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월요일~토요일에만 관람이 가능했던 토지주택박물관은 지난 4월에 주택도시역사관을 개관한 이후 관람객 수가 증가하고 어린이집 및 학교 등 단체 관람 문의가 지속되면서 주말 확대 운영을 결정했다.
토지주택박물관은 우리나라의 주거문화와 건축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토지주택 관련 전문 박물관으로, 현재 약 5만여 점의 고고 유물과 민속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토지주택박물관 2층 제1전시실에서는 고대부터 현대에 걸친 다섯 채의 집이 전시돼 있으며, 제2전시실에서는 건축 재료와 도구가 전시돼 있어 우리나라 건축 기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2층에서는 특별기획전 <아파트, 새로운 삶을 담다>이 진행되고 있어 관람이 가능하다. 지난 4월, 1층에 새롭게 문을 연 주택도시역사관에서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주택·도시에 대한 역사를 볼 수 있다. 총 4개의 전시존(Zone)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대배경, 국가정책, 주택 및 도시를 만들어 온 LH의 노력을 영상, 인포그래픽 월(Wall)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경할 수 있다.
박물관 관람은 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LH 관계자는 “주말 확대운영을 통해 학생 및 일반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문화체험의 기회와 역사 교육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역사관 관람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blue@sedaily.com
서청석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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