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토스뱅크는 올해 1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인터넷 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30%를 넘겼다.
2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토스뱅크의 올해 1분기말 기준 가계신용대출 대비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31.4%로 집계됐다. 전 분기 대비 7.5%포인트 상승한 규모다.
이어 케이뱅크는 20.2%, 카카오뱅크 19.9%로 뒤를 이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출범한 토스뱅크는 사업 초기부터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 시스템 'TSS(Toss Scoring System)'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신용평가가 어렵거나 데이터가 없어 금융소비자로서의 권리를 누리지 못했던 고객들을 포용하는 성과를 냈다는 게 토스뱅크 측 설명이다.
토스뱅크는 올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목표치로 42%를 제시했다.
토스 관계자는 "전사적인 노력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중저신용 고객이 정상적인 경제생활과 금융소비자로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yunda@sedaily.com
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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