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기업 현금성 자산 226조원…'삼성 1위'
산업·IT 입력 2022-06-02 19:46
문다애 기자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최근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주요 기업들이 코로나19 기간 현금성 자산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매출 상위 20대 기업(금융사 및 공기업 제외)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26조원으로, 2019년 말보다 33.4% 늘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른 재무위험 관리 차원으로, 20대 기업 가운데 4개 기업(GS칼텍스, 삼성물산, CJ제일제당, 이마트)을 제외하고 모두 현금성 자산이 늘었습니다.
기업별로 보면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가 124조원으로, 2019년 말 보다 20.3% 늘어났습니다.
매출 2위인 현대차는 33.2% 오른 21조3,000억원, 기아는 7조3,000억원에서 2배 이상 늘어난 16조1,000억원, 현대모비스는 42% 증가한 4조7,000억원으로, 3사의 현금성 자산은 4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dalove@sedaily.com
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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