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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동 재개발 붕괴참사 1주기 추모식

전국 입력 2022-06-06 10:13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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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참사 현장 유가족‧시민대책위원 등 참석 엄수

지난해 6월9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정비구역 철거현장에서 건물이 무너져 정차 중인 시내버스를 덮쳐 사상자 17명이 발생했다. 붕괴 건축물의 사고 전날 촬영한 철거 현장 모습. [사진=신홍관 기자]

[광주=신홍관 기자] 광주광역시와 동구는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참사 1주년을 맞아 오는 9일 오후 4시 참사 현장에서 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추모식을 갖는다.


추모식에는 유가족 30여 명과 이용섭 시장, 임택 동구청장, 시·구의원, 시민대책위원,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식은 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한을 풀어주는 위혼의 무대(고이 잠드소서)를 시작으로 추모묵념과 추모기도, 추모사, 추모시 낭송 순으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안전문화 시민공모전 수상작품이 전시된다.


추모묵념은 참사 시간(오후 4시22분)에 맞춰 현장에서 1분간 이뤄지며, 추모기도는 천주교, 기독교, 불교 단체 대표자가 진행한다.


광주시는 이번 추모식을 통해 철거 건물 붕괴참사로 피해를 입은 영령들을 추모하고,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붕괴참사 직후 건축공사장과 해체공사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재난 안전관리 강화 및 피해자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4개 분야 18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건축물 관리법 개정을 건의한데 이어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신설하고 시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지원 조례를 개정해 추모일 지정, 추모행사, 추모공간 조성 등 추모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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