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자동차가 올해 뉴욕 오토쇼에서 대형 SUV ‘더 뉴 팰리세이드’를 선보였는데요. 기존 모델의 공간성을 유지하면서 첨단 안전장비 등을 추가하고 내외장 디자인을 고급화했습니다. 장민선 기자가 직접 몰아봤습니다.
[기자]
터프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실내 공간 구성으로 대형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뽐낸 팰리세이드.
현대차가 팰리세이드 출시 3년 5개월 만에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팰리세이드’를 내놨습니다. 현대차의 부분변경은 보통 2~3년 정도 주기를 갖는데, 이번 팰리세이드의 부분변경은 4년이 소요됐을 만큼 더 큰 공을 들였습니다.
특히 패밀리 슈퍼카라는 성격에 맞춰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였습니다.
[브릿지]
“대형 SUV답게 내부 공간감은 이 차의 최대 장점인데요. 키 170cm가량의 제가 앉아도 답답하지 않을만큼 넉넉한 공간감을 자랑합니다”
트렁크 측면에 위치한 버튼을 통해 2~3열 시트를 접을 수 있어 적재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또 1열 운전석은 스트레칭 모드를 지원하는 에르고 모션 시트를 탑재했고, 운전모드를 ‘스포츠’로 바꾸면 시트 측면에 공기가 차올라 몸이 좌우로 움직이는 것을 막아줍니다.
[싱크] 양영선 /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팀 책임매니저
“동급 최고의 실내공간은 유지하면서, 외관은 기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더 와이드하고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SUV인 만큼, 사양면에서도 당사 최고 수준의 편의·안전 사양이 탑재되어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 됐습니다.”
실제 도로를 달려보니 부드러운 승차감이 느껴집니다. 속도를 높여보니 가속 페달을 밟는 족족 흔들림 없이 부드럽게 치고 나갑니다.
특히 저속에서는 럭셔리한 정숙성이 들 정도로 부드러웠습니다. 운전석 측면에 이중접합 유리를 모든 트림에 탑재해 정숙성도 향상시킨 겁니다.
이밖에도 사각지대를 줄여주는 디스플레이형 룸미러, 후진 가이드 램프 등이 탑재돼 승차감과 편의성까지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취재 김수영 / 영상편집 채민환]
장민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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