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재영 기자]정부가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을 강조하며 지난달 보다 더 어두워진 경제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7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 그린북 6월호에서 “대외 여건 악화등으로 높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투자부진과 수출 증가세 약화 등 경기둔화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그린북에서 ‘경기둔화 우려’라는 표현을 쓴 것은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수출과 투자 부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우리 경제 전체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계감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설비투자는 올해 4월부터 석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경기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또 경기전망을 볼 수 있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개월 연속 떨어지면서 경기가 하강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cjy3@sedaily.com
최재영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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