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대신증권은 20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화물연대 파업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9,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유정 연구원은 “화물연대 총파업 철회 이후로도 이어지는 일부 화물차주들의 운송 거부 및 파업 집회 지속으로 소주 출고 차질 그리고 해당 사태로 인한 제반 비용 상승 우려로 주가 부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파업 초기 출고량이 크게 감소하며 출하량과 판매량의 격차가 크게 줄어들어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이어졌으나 대체 인력 투입, 도매상의 직접 운송 참여 등으로 상당 부분 회복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추가적인 대응책 강구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2022년 2분기 하이트진로의 연결 매출액은 6,298억원(+11% 전년동기대비, +8% 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은 549억원(+29%, -6%)으로 종전 대신증권 추정 영업이익 532억원, 컨센서스 영업이익 538억원 상회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내수 맥주는 가격 인상 이전 가수요 발생 영향으로 4월 판매량이 큰 폭의 감소세를 시현한 것으로 파악되나 5~6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해 2분기 합산 판매량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 가격 인상 효과 반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내수 소주는 업소용 주류 시장 회복 영향으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 전망된다”며 “인건비, 마케팅비 증가에도 판매량 증가, 가격 인상 효과 반영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p 개선된 8.7%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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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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