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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곡물가 급등…식품제조中企 "정부 수급대책 절실"

산업·IT 입력 2022-06-21 13:32 수정 2022-06-21 13:33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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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1차 농식품제조업위원회.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식품중소기업이 수입곡물가 급등에 따른 원재료 수급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부의 수급대책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2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최한 '2022년 제1차 농식품제조업위원회'에서는 식품제조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필요한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식품제조업위원회는 업계 현안을 논의하고 맞춤형 정책대응을 마련하기 위해 두부, 면 등 식품제조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위원회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정락현 한국죽염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정종호 한국연식품협동조합연합회장, 김호균 한국급식협동조합 이사장 등 업종별 협동조합 대표 10여명이 참석했다.


위원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가 참석해 ‘2022년도 식품산업 현황과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위원들과 질의를 주고받았다.


이수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 서기관은 “2022년도 식품산업정책방향은 미래성장산업화”라며 “이를 위해 식품외식종합자금 규모를 확대하고 온라인 비대면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등 중소식품기업의 미래산업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현안 간담에서는 공통적으로 어려운 원재료 수급 상황에 영세 식품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직배물량 확대, 배정기준 및 방식의 조정 등 안정적인 곡물 수급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종호 한국연식품협동조합연합회장은 “전국 두부업체 중 98%가 5인미만 소상공인 영세업체이며, 벼랑 끝에 몰린 영세업체가 기댈 수 있는 원재료 수급방식은 직배 뿐”이라며 “금년도 대두 부족량을 추가공급 또는 차년도분 조기공급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의 현안과제를 발굴하고 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 규제혁신 TF’를 출범했다”며, “영세식품제조업체의 고충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과제를 발굴하고 정부·국회 등에 정책건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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