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월 주식 발행은 감소…CP‧단기사채 11%↑
[그래프=금융감독원]
[서울경제TV=최재영기자]지난달 국내 상장사들은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2년 5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5월 중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9조4,156억원으로 전월 대비 6,961억원(3.5%) 감소했다. 개별로는 주식은 회사채는 18조6,733억원이다.
주식은 기업공개는 증가했지만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규모 유상증자(3조2,000억원)에 따른 기저효과로 발행규모는 전월 대비 78.7%(2조7,488억원) 줄었다. 다만 회사채는 일반회사채 발행은 감소한 반면 은행채를 중심으로 4월 대비 발행규모가 12.4%(2조527억원) 증가했다.
CP와 단기사채 총 발행실적은 152조3,769억원으로 전달보다 15조734억원(11.0%) 늘었다. 개별로는 CP가 38조3,961억원, 단기사채는 113조9,808억원 발행했다. CP와 단기사채가 증가한 것은 증권회사를 중심으로 발행이 증가한 영향이다. 지난달 증권회사 발행실적은 CP가 1조1,000억원, 단기사채가 9조3,000억원 늘었다.
[그래프=금융감독원]
지난달 기업공개(IPO)는 4건으로 전달(5건)보다 1건 감소했으나 발행금액은 984억원으로 전월보다 343억원(53.5%)증가했다. 지난달 IPO는 대명에너지, 가온칩스, 하나금융22호기업인수목적, 청담글로벌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로 구성됐다.
유상증자는 5건으로 전월(4건)보다 1건 증가했다. 다만 발행금액은 2조7,831억원(81.2%) 감소했다. 지난달 유상증자는 코스피에서는 솔루스첨단소재, 코스닥p서는 한탑, 에스티큐브, 비상장법인은 대동모빌리티, 엠캐피탈 등이다.
회사채 발행은 은행채 발행이 전채 발행액 대비 43.0%로 급증했다. 개별로는 신한은행이 2조1,730억원, 우리은행이 1조5,100억원, 국민은행이 1조3,200억원, 하나은행이 1조2,900억원, SC은행은 8,40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래프=금융감독원]
일반회사채는 20건으로 집계됐다. 만기도래 금액이 전월 보다 25.2%(3조7,000억원) 감소하면서 차환발행도 45.5% 줄었고, 운영‧시설자금도 각각 63.3%, 74.6% 감소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 우량물을 중심으로 1조6,300억원(76.1%) 발행됐고 중‧장기채가 대다수를 이뤘다.
또 지난달 자산유동화증권(ABS)는 47건(9,783억원)으로 4월(90건‧1조5,214억원)보다 5,431억원(35.7%) 감소했다. /cjy3@sedaily.com
최재영 기자 금융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삼성스토어가 우리 동네 아동 안전 지켜요”
- 2 코오롱스포츠, R&D 기반 상품으로 트레일 러닝 시장 공략
- 3 [이슈플러스] ‘3조 대어’ HD현대마린, 청약…IPO시장 훈풍부나
- 4 ’2024 싱어게인3 TOP10 전국투어‘ 성황리 진행
- 5 [이슈플러스] 저축은행 PF 위기론…당국, 부실 정리 '압박'
- 6 “미래가치 선점”…오산시, 줄 잇는 교통 호재에 관심 ‘쑥’
- 7 1위 이마트도 흔들…이커머스 공세 속 대형마트 생존 전략은?
- 8 신한장학재단, 법학전문대학원 취약계층 학생 대상 장학사업
- 9 아시아나 화물 매각 본입찰 D-1…"자금 조달 관건"
- 10 HLB테라퓨틱스"교모세포종 2상 중간 결과에 학계 큰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