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건 조치 완료·17건 현재 조치 중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가 '상반기 중대산업재해 대응 점검' 결과, 산업안전보건 관리 개선사항 190건을 발굴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하절기 현업근로자 집중 근무 기간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시 본청과 사업소 등 시가 관리하는 사업장 30곳(68개 현장)을 대상으로 이번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기관별 사전점검과 현장점검으로 중대재해처벌법상 의무 이행사항과 산업안전보건 관리 실태 등을 살펴보는 2단계 방식으로 진행했다.
점검 결과 의무사항은 잘 이행되고 있으나, ▲화학물질 관리 및 교육 ▲도급 업체 등 관리 ▲위험시설 안전관리는 일부 미흡해 신속히 개선토록 조치했다. 기관별 자체 점검을 통해 발굴한 개선사항 190건 가운데 173건은 조치 완료하고 17건은 현재 조치 중이다.
시는 7월 말까지 현업근로자가 많은 대규모 사업장 8곳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겸한 추가 점검을 통해 사업현장 안전관리를 빈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가 운영하는 50인 미만 전 사업장에 대해 안전보건관리 업무 위탁을 추진한다. 또 물질안전보건자료 비치 등 사업장 수범사례 22건을 발굴해 전 기관에 공유하고 하반기 점검 시 적용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jadeu0818@sedaily.com
유태경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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