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줌인부동산] “돈 되네”…건설업계 프롭테크에 구애

부동산 입력 2022-06-28 19:50 서청석 기자 0개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앵커]

최근 전통의 건설사와 프롭테크 스타트업 기업의 협업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건설사는 프롭테크 모임에 직접 참여하며 접점을 넓히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줌인부동산에서는 건설업계의 프롭테크기업에 대한 관심과 프롭테크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부동산부 서청석 기자 나왔습니다.

 

건설업계가 프롭테크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이야기 본격적으로 하기전에 프롭테크란 뭔지 시청자분들에게 설명 부탁드릴게요.

 

[기자]

네, 프롭테크라는 말 생소할 수도 있는데요. 프롭테크란 영어로 부동산을 뜻하는 프로퍼티와 기술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신조어입니다.

 

부동산과 기술력을 결합시킨 차세대 온라인 서비스를 뜻하는데요. 초기 프롭테크는 온라인 상에서 매물을 검색하거나 해당 물건의 시세, 내부 구조 같은 상세 정보를 살펴보는 기능만 제공했었습니다.

 

우리에겐 익숙해진 직방이나 다방이 바로 대표적인 1세대 프롭테크 기업입니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과 결합해 새로운 산업에 뛰어드는 프롭테크 기업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앵커]

프롭테크가 무엇인지 설명 들어봤는데요. 그렇다면 사업에 있어서 보수적인 면이 큰 건설업계가 프롭테크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건설업계가 프롭테크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도움이 되기 때문인데요. 프롭테크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기술을 통해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철근 가격이 무섭게 오르고 있는데요. 철근 빔 관련 프롭테크와 손 잡은 건설업체는 BIM 건축정보모델 솔루션에 따라 공사 계획을 수립하면 평균 3% 정도의 철근 비용을 절감 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최근엔 다시 모델하우스 방문객이 몰리고 있는데요. 팬데믹으로 거리두기가 엄격하게 지켜지던 시절엔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게 어려웠죠. 내가 살 집을 구경도 못하고 계약을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었는데요. 이때 도움이 된게 바로 사이버 견본주택이었습니다.

 

1세대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이미 2019년 사이버 견본주택을 도입했고, 이를 통해 건설비용 약 40%가량을 절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팬데믹 이후 사이버 견본주택은 이제 필수가 된 상황이죠.

 

[앵커]

비용절감과 사업비 효율화에 장점이 있다는 설명해주셨는데, 이밖에 다른 이유는 없을까요.

 

[기자]

매물이나 시세 정보를 제공하는 부동산 정보 제공 플랫폼을 시작으로 성장해 온 프롭테크의 영역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요. 개발부터 건설, 운용, 관리까지 부동산 라이프사이클 곳곳에 프롭테크가 스며들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은 다변화한 프롭테크를 혁신의 발판으로 삼고 있습니다.


다만, 건설사별 전략에 따라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다릅니다. 스마트 주택 설계, 가상 모델하우스 외에도 준공 전 사업성 분석, 현장 안전사고 감독, 준공 후 하자관리 등에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어떤 건설사들이 어떤 프롭테크 기업과 협업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나요.

 

[기자]

주요건설사들만 간단히 짚어보면요. 현대건설은 설계 솔루션 프롭테크 ‘텐일레븐’에 지분을 투자하고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 설계 단계에서 AI 기반 공동주택 3D 자동설계 시스템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현대건설과 ‘텐일레븐’이 공동 개발했는데요. 텐일레븐은 인공지능(AI) 건축설계 기업으로 지난해 현대건설과 호반건설이, 바이브컴퍼니(옛 다음소프트)와 함께 20억원 규모 지분투자를 진행한 곳입니다. 현대건설은 텐일레븐 전체 지분 6% 정도를 투자했습니다.

 

GS건설은 드론 기반 시공관리 업체 ‘엔젤스윙’과 협업합니다. 현장 안전관리와 시공관리 등 업무를 드론을 통해 수행하고 있고요, 삼성물산은 2018년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홈 ‘래미안 홈랩’을 공개하며 브랜드 차별화를 노리고 있습니다.

 

또, 대우건설은 사업진행의 수주, 설계, 시공, 관리 과정에서 다양한 프롭테크 기술을 도입한 상태입니다.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혁명으로 탄생한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에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앵커]

주요 건설사의 프롭테크 협업 내용 들어봤는데요. 최근엔 프롭테크 1세대 기업들도 활발히 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대표적인 1세대 프롭테크 기업인 직방과 다방은 주요 건설사들과의 협업과 더해 새로운 사업 모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직방은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메타버스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직방은 글로벌 메타버스 가상 오피스인 소마월드를 개발하고 운영 중입니다.

 

소마는 편의성보다는 최대한 기존 오프라인 사무실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데 초점을 뒀는데요. 가상 오피스에서 직접 자신의 아바타를 움직이고 원하는 상대방에게 가서 대화를 해야하는 등 현실적인 오피스를 가상으로 구현해뒀습니다.

 

다방의 경우엔 블록체인업체와 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부동산과 블록체인을 융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기술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부동산부 서청석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영상편집 박현]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서청석 기자 부동산부

blue@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0/250

주요뉴스

증권 산업·IT 부동산 금융

주간 TOP뉴스

ON AIR 편성표

0/250

주요뉴스

증권 산업·IT 부동산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