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6 최초 공개…“1회 충전시 524km”
[앵커]
현대자동차가 2022 부산국제 모터쇼에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 아이오닉 6를 공개했습니다.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의 실제 모습이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입니다.
차량 내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성능과 운전감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인 EV 성능 튠업이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또 유선형 디자인으로 설계돼 현대차 모델 중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0.21)를 기록했습니다. 공기저항계수가 낮을수록 연료 효율이 높고 주행 소음이 낮아지는데, 전기차는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를 더 늘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이오닉 6는 1회 충전 시 524km 주행이 가능하고, 전기소비효율은 현존하는 전용전기차 중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이날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 5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 전동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싱크] 오종원 / 현대자동차 국내상품전략팀 책임매니저
“현대자동차는 2030년까지 국내 기준 현대자동차 6종, 제네시스 7종 등 13종 이상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해 전용 전기차 분야의 글로벌 선두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한편, 기아도 ‘더 기아 콘셉트 EV9’과 ‘더 뉴 셀토스’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전동화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채민환]
장민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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