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성낙윤기자]메리츠증권은 22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2022년 2분기 영업이익 55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2023년 양극재 사업부문은 뚜렷한 성장궤도에 안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2022년 매출액 8,032억원, 영업이익 55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이익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 배경은 공히 양극재 사업, ▲원재료 가격 강세 장기화에 따른 판가와 원달러환율 상승 효과 ▲당분기 연결편입된 절강포화의 이익 기여가 발생한 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3년 동사는 고객사 Ultium Cells향 하이니켈 양극재 출하를 예정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광양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라인 3~4단계가 완공되어 판매량 증가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이를 반영한 연간 양극재부문 매출액은 2022년E 1조5,000억원, 2023년E 2조8,000억원, 2024년 4조4,000억원으로 증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우호 연구원은 “2022년 국내 양극재 생산기업들은 주요 원재료의 가격 상승에 근거한 판가 인상의 수혜를 누린 점”이라며 “중장기 메탈가격의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어 관련 소재 생산기업들의 핵심 경쟁력은 수직 계열화를 통한 원재료 조달비용 하락의 제조원가 절감 여부”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코 그룹의 꾸준한 업스트림(가치사슬 중 원자재·부품 조달 등 상류산업) 투자(리튬 염호·광산 및 제련)로 중장기 관점에서 동사는 원재료에 안정적 조달 및 수직계열화를 통한 제조원가 절감의 강점이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nyseong@sedaily.com
성낙윤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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