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유한양행, 단독과 병용 데이터 모두 긍정적인 레이저티닙”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29일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의 임상 데이터가 단독과 병용 요법 모두 우수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7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베링거인겔하임이 도입한 NASH 치료제 YH25724, 스파인 바이오파마가 도입한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YH14618 등 후보물질의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새롭게 임상에 진입한 다수의 약물 역시 기술이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라고 평가했다.
이어 “유한양행은 연결 기준 매출액 4,830억원 (+11.4% YoY), 영업이익 169억원 (-27.7% YoY)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김태희 연구원은 “특히 매출액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는데 작년과 비교해 약품사업부가 +10.8%, 해외사업부 +55.1%, 동물헬스케어사업부 +68.4%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공개된 WCLC 2022 (세계폐암학회, 8월 6~9일)의 초록을 통해 레이저티닙의 우수한 경쟁력을 재차 확인할 수 있다”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레이저티닙을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투약했을 때 반응률 69.8%, 질병통제율 86.0%, 반응지속기간 23.5개월, 무진행 생존기간 24.6개월을 기록했다”며 “3등급 이상 부작용은 설사 7%, ALT 증가 4.7% 수준으로 안전성 이슈도 크지 않았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7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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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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