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고유가 고통 어민 면세유 인상분 50% 지원"
박홍률 목포시장이 유류비 인상 고통 겪는 어업인과 현장 소통을 가졌다. [사진=목포시]
[목포=신홍관 기자]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이 2일 ‘어업용 면세유 인상액 지원’에 대해 어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목포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휘발유, 경유 등 유류가격 상승 대응책으로 15억2,500만원(도비 6억1,000만원, 시비 9억1,500만원)을 편성해 연초 대비 면세유 인상분의 50%을 정액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이달 출어를 앞두고 있는 근해 안강망 어선을 비롯해 목포시에 주소를 둔 어업인으로 관내 어업용 면세유류카드를 발급받은 연근해 어선, 양식장 관리선, 양식장·수산종자 생산자 등 등록어선 1,040척 중 면세지원 신청·접수된 631척이다.
면세유 지원 기간은 3월부터 10월(8개월)까지 사용한 면세유로 인상액(경유 85원(국비 제외), 휘발류·중유 200원을 정액 지원한다.
어업인은 8개월분의 면세유를 지원받음에 따라 구매 비용의 약 10%가 절감되는 혜택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홍률 시장은 ″면세유 지원사업이 유류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밀착 소통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신홍관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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