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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부산 신항 서컨 2-6단계 케이슨 23함 거치 완료

전국 입력 2022-08-09 19:57 유태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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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 [사진=BPA]

[부산=유태경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총 길이 568m 규모의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 초대형 케이슨(Caisson) 23함의 제작·거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전체 길이 1.75km에 이르는 서컨테이너부두 2-5, 2-6단계 5개 선석의 안벽 케이슨 설치가 모두 마무리됐다. 


케이슨(Caisson)은 선박이 접안하는 안벽 전면에 설치하는 구조물로, 부산항 신항 컨테이너부두 안벽은 대부분 케이슨 공법이 적용됐다.   


이번에 거치 완료한 케이슨은 1함당 길이 24.7m, 폭 41.5m, 높이 19.5m, 무게 6,600톤(t)에 이르는 초대형 구조물이다. 기존 부산항 신항의 케이슨보다 폭이 10m이상 넓고 안벽 크레인의 해측 레일부터 육측 레일 사이 전 구역을 일체형으로 제작해 부등침하를 원천적으로 방지함으로써 안정성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


BPA는 서컨테이너부두 케이슨에 안전성을 높이고 공사비를 절감하는 새로운 공법들을 적용해 이번 공사에 총 18개월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전면 벽은 대형 돌출부로 수저항 감소로 선박의 접안 안정성을 증대시키고 파도가 통과할 수 있는 긴 구멍을 내서 쇄파기능을 강화했다. 또 케이슨끼리 서로 맞물려 움직이지 않게 하는 인터로킹(Interlocking) 구조로 설계해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특허공법인 오픈 셀 케이슨을 이용해 속채움을 줄여 공사비도 절감했다. 


이번에 케이슨 거치를 완료한 서컨테이너부두(2-6단계)는 잔여 부지조성공사를 오는 2024년까지 마치고 이어서 상부 장치장 공사 완료 후 2026년에 개장할 예정이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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