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지하주차장에 햇볕 끌어들인 '바이오필릭 주차장' 개발
'바이오필릭 주차장' 진입부 조경 및 미디어월 모습. [사진=포스코건설]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포스코건설이 지하주차장에 햇볕을 끌어들이고 정원을 조성한다.
포스코건설은 친환경과 첨단기술을 결합한 '바이오필릭 주차장'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친환경 측면에서는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하 1층은 최대한 햇볕과 바람을 끌어들여 나무와 초화류 등 실제 식물을 심고, 지하 2층 이하에는 들어오는 햇빛의 양에 맞게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첨단기술 적용 측면에서는 안전과 편의를 강조했다. 별도의 전용 공간 없이 각 주차지에서 바로 충전할 수 있도록 '전기차 과금형 콘센트'를 갖추고, 지능형 영상 감시 시스템을 적용해 불꽃 감지를 통한 주차장내 화재, 서성거림까지 감지해 안전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주자장은 향후 관련 법규와 시스템이 개선되는 대로 자율주행 주차시스템까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필릭 주차장'은 내년 분양단지부터 사업조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존의 단순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대한 개념에서 벗어나 주차장에 대한 새로운 미래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상품들을 개발하고 있다"며 "포스코건설의 선진 기술력을 토대로 힐링과 편의, 안전을 제공하는 미래형 주차장이 우리 실제 생활 속에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asy@sedaily.com
이지영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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