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LH 사장 퇴임…"개혁과 혁신만을 위해 달려왔다"
부동산 입력 2022-08-16 15:51
설석용 기자
김현준 LH 사장이 16일 오후 2시 LH진주본사 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LH]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년 8개월여 임기를 남겨 놓고 퇴임했다.
LH는 16일 오후 2시 LH 진주본사 강당에서 김 사장의 퇴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991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정통관료 출신으로 부동산투기 사건 직후인 지난해 4월에 제5대 LH 사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직후 김 사장은 전 직원 재산등록, 부동산 취득제한 및 거래조사, 준법감시관제 도입, 전관특혜 차단 등 부동산 투기재발 방지 및 부정부패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해 왔다.
김 사장은 퇴임식에서 "LH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고 있던 시기에 취임해 지금까지 막중한 책임감으로 오직 개혁과 혁신만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앞으로 LH가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국민의 더 나은 삶',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내일'을 선도하는 국민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설석용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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