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프랑스 코르시카섬 강한 폭풍…인명피해 外
△프랑스 코르시카섬 강한 폭풍…인명피해
지난 목요일, 지중해에 위치한 코르시카섬에 강한 폭풍이 몰아쳐 최소 6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우박과 폭우를 동반한 시속 224km의 강풍에 야영지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이번 기상 이변으로 코르시카섬에는 몇 시간 만에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렸는데, 이는 최근 수개월 동안 가뭄을 겪었던 프랑스 지역들의 강수량을 합친 것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키스탄 폭우…일가족 차량 홍수에 휩쓸려
파키스탄에서 홍수가 발생해 어린이 두 명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수요일 밤 파키스탄의 항구도시 카라치에서, 일가족이 탄 차가 강물에 휩쓸렸습니다.
해당지역 구조 당국은 사건 발생 다음날 10살 소년과 7살 소녀의 시신이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예상치 못한 폭우에 지난 한 달 동안 파키스탄에서 최소 54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페인 강한 산불…1만3,000ha 이상 전소돼
세계 곳곳에서 기후재난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폭염과 가뭄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의 알쿠블라스 마을 근처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군 병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는 한편,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베지스 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은 지난 수요일 비가 내려 진화된 듯 했지만, 이튿날 강한 바람을 타고 다시 번져 1만3,000ha 이상을 태웠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올해 들어 산불로 인해 27만5,000ha 이상의 면적이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지난 달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는 최근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이베리아 반도 일부 지역에 1,200년 만에 가장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nyseong@sedaily.com
[영상편집 : 이한얼]
성낙윤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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