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중국 데이터센터 기업과 동남아 시장 진출
박경일(왼쪽) SK에코플랜트 사장이 지난 19일 황 웨이 GDS 회장과 '연료전지 연계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SK에코플랜트가 중국 데이터센터 기업과 함께 동남아에 친환경 고효율 데이터센터 시장을 구축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수송사옥에서 중국 최대 데이터센터 개발·운영기업인 GDS와 '연료전지 연계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안정적 전력공급이 필수인 데이터센터와 연료전지 솔루션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S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의 공급 및 EPC(설계·조달·시공)를 포함해 친환경 전력공급 솔루션 제공을, GDS는 데이터센터 운영을 맡기로 했다.
GDS는 2000년 설립돼 상하이에 본사를 둔 중국 최대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기업이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주요지역에서 3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중국 1위 데이터센터 기업인 GDS와의 전략적 협력이 연료전지 사업영역 확대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사업모델 발굴과 탑티어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asy@sedaily.com
이지영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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