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제17회 거창 전국 대학연극제에서 여자 연기상 수상
공연음악학부 연기뮤지컬전공 진세인 학생, 연극 ‘뻐꾸 할머니’로 여자 연기상 수상
제17회 거창 전국 대학연극제에서 여자 연기상을 수상한 계명문화대학교 연기뮤지컬전공 진세인 학생. [사진=계명문화대]
[대구=김정희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 진세인(연기뮤지컬전공 2년, 21세) 학생이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경남 거창군 장미극장에서 개최된 ‘제17회 거창 전국 대학연극제’에서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번 거창 전국 대학연극제에서 계명문화대학교 공연음악학부 연기뮤지컬전공은 40대 손자에게 줄 엿을 구하러 꼬부랑 할머니와 늙은 개 버꾸가 길을 나서며 만나는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버꾸 할머니’를 선보였으며, 진세인 학생은 주인공인 꼬부랑 할머니역을 맡았다.
진세인 학생은 연극 ‘버꾸 할머니’를 통해 길 위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의 정감 넘치는 연기와 함께 배역의 세심한 표정 및 감정을 잘 표현하는 등 주인공인 꼬부랑 할머니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호평을 받아 ‘여자 연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거창 전국 대학연극제는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전국 최대의 대학 연극제 중 하나로 전국 공연 및 연극 관련 전공자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는 권위 있는 대회라는 점에서 진세인 학생의 이번 수상은 의미가 크다.
진세인 학생은 “복을 내보내면 복을 받고 화를 내보내면 화가 돌아온다는 버꾸 할머니의 교훈처럼 처음 맡은 할머니 역할이지만 배역에 충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복이 되어 돌아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무대 경험이 풍부한 지도교수님의 지도하에 더 열심히 노력해 훌륭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 연기뮤지컬전공은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2018년 단체부문 대상과 남자 연기대상, 여자 연기상, 2019년 단체부문 동상, 2020년 단체부문 은상, 여자 연기상 등 해마다 수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2019년 제13회 DIMF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각종 경연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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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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