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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 라이브 포럼] "규제 허물고 비금융 연계 확대해야 금융경쟁력↑"

금융 입력 2022-08-31 22:32 수정 2022-08-31 22:52 김미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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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흐려진 빅블러 금융시대가 시작됐습니다. 다만 빅테크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금융권에 진출한 데 비해 금융권은 여전히 각종 규제에 묶여있단 지적이 나오는데요. 오늘(31일) 열린 ‘SEN 라이브 포럼’에선 전문가들이 모여 금융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언을 제시했습니다. 김미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31일) 열린 'SEN 라이브포럼'은 금융권의 현실을 진단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대한민국의 금융권은 현재 세계 30위권 수준입니다. 제조업 세계 5위, GDP 세계 9위에 비해 매우 낮습니다.


이렇게 우리 금융권이 국제 경쟁력에서 뒤처진 이유는 집중력이 약화됐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의 주요 금융기관들은 국가 균형 발전 등의 이유로 현재 전국 뿔뿔이 흩어져 경쟁력을 잃었다는 평가입니다.


또 각종 증권거래세 등 금융에 매겨진 각종 세금도 경쟁력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스마트폰 보급률과 통신인프라 모두 세계 1위 수준으로 4차 산업혁명의 최고 선두 국가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빅테크와 금융을 융·복합해 경쟁력을 키운다면 우리 금융도 글로벌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싱크]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우리나라는 은행, 증권, 보험 전부 다 장벽이 다 있습니다. 서로의 영역을 침범할 수 없게 만들어 놨는데 은행에 대해서도 규제와 장벽을 없애서 융복합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안이다..."

 

또 현재 금융의 디지털화가 가파르게 진전되고, 플랫폼 중심으로 금융생태계가 재편되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빠른 환경 때문에 앞으로는 일상생활과 연계된 비금융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종합금융플랫폼의 형태로 금융 형태가 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싱크] 이대기 / 한국금융연구원 금융혁신연구실장

"종합금융 서비스와 비금융 서비스를 연계하여 여러사업들을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고요. 특히 디지털 금융 플랫폼이라든지 가상자산에서의 역할 확대하는 등 조금 더 적극적인 신사업에 투자 또는 역할을 해야 될 것으로..."


규제 완화와 여러 지원으로 우리 금융권에서도 글로벌 금융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플레이어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김미현입니다. / kmh23@sedaily.com



[영상취재 임원후]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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