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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반지하' 매입임대 시설 개선…"침수 예방"

부동산 입력 2022-09-02 20:23 수정 2022-09-02 20:35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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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기록적인 폭우…강남·신림동 등 역대급 피해

LH,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침수 예방 전방위적 지원

차수판·침수경보 장치 등 설치 골든타임 확보

침수 방지 위한 배수펌프·역류방지장치 지원

개폐가능 방범창호 등 수방자재 점검 보완 실시

[앵커]

올 여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울 일부 지역이 침수되고 반지하 주택에선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자연재해를 막기 위해 건물과 도로의 예방대책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선제적으로 반지하 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침수와 역류를 방지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설석용 기자입니다.


[기자]

올 여름 기록적인 폭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LH가 선제적으로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역대급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서울 강남 지역은 물론 신림동 일대 반지하 주택에선 대피로가 차단돼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해마다 여름이면 찾아오는 태풍과 폭우는, 세계적 기후변화로 인해 앞으로 더 거세지고 잦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LH는 우선 반지하 매입임대주택들을 대상으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외벽 창틀에 창문형 차수판을 설치해 물이 집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지하층 침수를 막기 위해 물이 일정 부분 이상 차오를 경우 자동으로 경보음이 울리는 침수경보 장치를 설치해 대피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세대 침수 방지와 지연을 위한 배수펌프와 주방과 욕실 등에 역류방지장치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층 침수로 대피로가 폐쇄될 경우, 창문을 통해 대피할 수 있도록 개폐가능 방범창호도 설치하고, 모래주머니와 삽 등 수방자재 확보상태 등을 점검 보완해 입주민들의 긴급 대응 시설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하승호 /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피해가 극심한 상황에서 반지하층 세대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반지하층 세대들의 주거상향을 위해서 기존의 조건으로 안전하게 주거상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LH는 매입임대 반지하 주택 4,440세대에 대한 시설 개선과 함께 이주비 지원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취재 김서진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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