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 ESMO 참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병용투여 전략 공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정밀항암신약 개발기업 에이비온이 ‘2022년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이하 ESMO)’에 참가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ABN401’ 병용투여 시험 계획을 밝혔다고 13일 밝혔다.
에이비온은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 바이오마커인 ‘ABN401’을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으로 연구 중이다. 이번 ‘ESMO 2022’에서 ‘ABN401’과 3세대 EGFR 저해 치료제의 병용 투여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c-MET 내성이 일어날 수 있는 환자를 c-MET 혈중암세포(CTC) 분석법으로 조기에 진단하고, ‘ABN401’를 조기 투여한 경우와 기존 EGFR 저해 치료제만 투여한 경우를 비교해 결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회사는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ABN401’ 임상2상 두번째 코호트 프로토콜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에이비온은 프리시전 온콜로지 개발을 위해 세계적 추세인 액체생검 동반진단 기술을 가미한 ‘ABN401’의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병용 임상보다 ‘ABN401’ 병용 임상은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해, 경쟁력 있는 임상 데이터를 도출하는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비온은 ‘ABN401’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 중으로, 첫번째 코호트(동일집단)는 MET exon14유전자 결실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연내 첫 환자 등록을 목표하고 있다./hyk@seadaily.com
#Tag
김혜영 기자 증권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미나 “전화받어” 챌린지, 민원 응대 공무원 보호 캠페인까지 확산
- 2 [이슈플러스] “외국인 관광객 회복”…유통업계 기대감↑
- 3 전북개발공사 “익산 부송 데시앙 책임지고 준공”
- 4 사모펀드發 상폐추진 봇물…‘커넥트웨이브’도 증시 떠난다
- 5 강원랜드, 2024년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생 모집
- 6 “에스파와 함께”…미쟝센, ‘퍼펙트세럼’ 신규 광고 온에어
- 7 휴니드, 강원권 정비지원센터 개소…“성과기반 군수지원체계 마련”
- 8 삼성전자, MSI 열리는 中 청두서 T1과 오디세이 체험 행사 열어
- 9 고금리에 4대 금융 카드사 실적 '희비'…신한·하나·국민은 선방
- 10 예스티, 1분기 영업익 25억…전년비 1,0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