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포카칩도 오른다”…오리온, 9년 만에 가격 인상
산업·IT 입력 2022-09-13 13:54
서지은 기자
오리온 CI. [사진=오리온]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오리온은 오는 15일부터 파이, 스낵, 비스킷 등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제품별 인상률은 초코파이 12.4%, 포카칩 12.3%, 꼬북칩 11.7%, 예감 25.0% 등이며, 오징어땅콩, 다이제, 고래밥, 닥터유 에너지바∙단백질바, 마이구미 등 44개 제품의 가격은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향후 원부자재 가격 및 에너지 비용이 하향 안정화될 경우에는 제품의 양을 늘리거나 제품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지난해부터 유지류와 당류, 감자류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급등하고, 제품생산 시 사용하는 에너지 비용도 90% 이상 오르는 등 원가 압박이 가중돼 왔다"며 "올해 상반기까지는 매출 신장에 힘입어 이익 감소를 방어해왔으나,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큰 폭으로 저하되고 있어 이번 인상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writer@sedaily.com
서지은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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