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성낙윤기자]간밤 발표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원화 가치가 급락했습니다.
오늘(1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95.62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90원을 돌파한 것은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3월 말 이후 13년 5개월 만입니다.
이는 현지시간 13일 발표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대비 8.3% 오르는 등 시장의 전망치(8.0%)를 상회한 것이 이유로 풀이됩니다.
특히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가 전년 동월 대비 6.3% 오르면서 물가 상승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nyseong@sedaily.com
성낙윤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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