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시내버스 운행 전면 중단... 오늘(16일)부터 대도여객 3번·16번 노선, 전세버스 4대 긴급 투입
입력 2022-09-16 16:40
강원순 기자
전세버스 수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37대 추가 투입
강원도 원주시 원주시청.[사진=원주시]
[원주=강원순 기자]강원도 원주시는 ㈜대도여객 시내버스 일부 노선 운행 중단으로 어제(15일) 오전 통학 노선 포함 15대만 운행한 가운데, 오후부터는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내버스 운수업체인 ‘대도여객(주)은 참빛원주도시가스 측에 충전금을 지급하지 못해 연료 공급이 중단돼 지난 14일 오후 3시부터 시내버스 일부 노선 운행이 중단됐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늘부터 대도여객 3번, 16번 노선에 전세버스 4대를 우선 투입할 방침이다.
또, 전세버스의 수급 상황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37대를 추가 투입하고, 귀래면 지역에는 공영(누리)버스 1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참빛원주도시가스와 대도여객(주)과 만나 중재에 나섰다.
대도여객은 CNG 충전요금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임원진 회의를 진행하고 연료공급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운행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양측을 설득하며 적극 중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강원순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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