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그린수소 생산 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이 지난 19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이충희 LS일렉트릭 상무(사진 왼쪽부터), 이정우 신한은행 본부장, 이규홍 일렉시드 대표, 캐머런 딕 호주 퀸즐랜드 주 투자무역재무장관, 박경우 한국중부발전 해외사업처장, 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사진=신한은행]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신한은행은 한국중부발전, LS일렉트릭, 이지스자산운용, 일렉시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와 그린수소 양산 파일럿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은행이 참여한 컨소시엄과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2000만 호주달러(한화 약 186억원) 규모로 퀸즐랜드 지역에서 ‘H-REP(수소 재생에너지 파크)’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H-REP은 3MW(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이 전력으로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수전해 설비를 운영해 하루 300Kg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후 생산된 그린수소를 현지 수요처에 전량 판매하며 그린수소 사업에 대한 실증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이 파일럿 프로젝트에 대한 출자를 진행하고, 향후 실증화 단계에서 금융 자문, 주선, 선순위 대출 등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사업 개발 및 확장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미래 에너지원의 한 축인 수소 경제를 이행하며 청정 수소 생산 유망 국가인 호주 시장 개척을 컨소시엄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ESG 관련 금융 지원을 지속해 ESG 경영과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 kmh23@sedaily.com
김미현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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