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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부터 재배까지 국산"…K-품종, 농가소득 '쑥'

산업·IT 입력 2022-09-27 21:07 서지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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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가 먹는 농산물 대부분이 해외 품종인거 알고 계셨나요. 양파같은 채소의 국산 종자 자급률이 20% 수준에 불과한데요. 해외 품종을 사용하다 보니 농가에선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통업계가 국산 품종을 발굴하고, 농가에 판로까지 약속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고객이 김 꾸러미를 카트에 담습니다.

롯데마트가 K-품종 프로젝트로 선보인 국산 ‘김’

국산 품종에 재배도 국내에서 이뤄졌습니다.


국내에서 해외 품종을 사용해 재배할 경우 사용료를 지급해야 되는데, 이는 농가에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국산 품종으로 재배하게 되면 로열티를 낼 필요가 없어 그만큼 농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통업계는 K-품종 발굴에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3월 국내 유통사 최초로 국산 품종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K-품종 프로젝트’에 돌입했습니다.


전국을 누비며 검증되지 않은 국산 종자를 발굴하고, 재배 과정에서도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K-품종 발굴은 농가 소득 증가와 유통사의 매출 성과로도 이어졌습니다.


[싱크] 고병한 / 롯데쇼핑 커뮤니케이션실 대리

“품종에 대한 노력이 매출 성과로 이어져 올해 전년대비 60% 이상 매출 상승을 앞두고 있습니다. ‘K-품종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행보는 유통채널과 산지가 상생하며 윈윈할 수 있다는 선례가 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도 지난해 농촌진흥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산 품종 농산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환경에 맞게 새로 개발한 채소와 과일 등을 현대백화점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농가도 돕고 유통사 매출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는 K-품종 발굴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취재 김서진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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