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당일부터 택시부제·승용차요일제 운휴일 해제
파업 장기화 시 시내·마을버스 증차
2019년 부산지하청노조 총 파업으로 부산 사하구 신평차량사업소에 운행을 멈춘 열차가 줄 지어 서 있다.[사진 제공=부산교통공사]
[부산=김정옥 기자]부산교통공사 노조가 30일 첫차부터 파업을 예고했다.
부산시는 부산교통공사 노조가 30일 오전5시 기준으로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교통공사, 부산경찰청, 양산시 등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대책회의 개최했다.
시와 부산교통공사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도시철도 1·2·3호선의 출·퇴근 시간대는 평소처럼 정상 운행하고 나머지 시간대는 평시 대비 50% 수준으로 운행, 평균 65.1% 운행률을 유지키로 했다.
무인으로 운행하는 도시철도4호선은 평소처럼 100% 정상 운행한다.
시는 평상시에 비해 65.1% 수준으로 운행이 줄어들게 되는 도시철도의 수요에대비해 파업 당일부터 택시부제 및 승용차요일제 해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파업이 장기화 되고 운행률이 떨어질 경우 도시철도와 비슷한 노선으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증차 운행하고 시내버스 막차 배차시간 30분 연장하고 시 공무원 현장 투입 등 대체교통수단을확보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도시철도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산교통공사 노사 양측이 최종교섭에 전향적인 자세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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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옥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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