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토종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앞장…화상 수출상담회 진행
국내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해외 바이어와 상담하는 모습. [사진=코트라]
[서울경제TV=장민선기자] KOTRA는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서비스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 전시회인 ‘프랜차이즈 서울’에서 화상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는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태국 등 9개국 바이어 20개사가 참가해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70개사와 상담을 진행했는데 드라마, 영화 등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K-콘텐츠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외식, 도소매 분야에 바이어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프랜차이즈 해외 진출은 라이선스와 같은 무체물 수출을 통한 로열티 수익은 물론 관련 기자재 등 제품 수출까지 동반되는 효과가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최근 엔데믹 전환에 따른 소비활동 회복 및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일본 내 쇼핑몰을 운영 중인 M사는 “평소 매장 홍보를 위해 K-POP 행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내년에 쇼핑몰 리뉴얼을 통해 한국의 외식, 뷰티, 학원(댄스, 한국어) 등 프랜차이즈의 입점을 계획하고 있어서 상담 한국업체와 적극 협력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및 국제 가맹점포 개설을 위한 50여 건의 현장 상담이 이뤄졌으며 10월 28일까지 온라인 상담이 계속 진행된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식, 카페, 편의점 등 우리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 진출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하면서 “해외시장의 최신 수요 파악 및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문화 열풍이 해외 진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j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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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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