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알츠하이머 치료제, 멕시코 임상1상 중간결과 유효성 확인"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엔케이맥스는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NKGen Biotech)이 멕시코에서 임상 중인 알츠하이머 1상에서 긍정적인 중간 결과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3주 간격으로 SNK01을 4회 투여받은 환자 6명(코호트1, 2)에 대한 안전성(Safety) 및 치매평가척도(ADAS-Cog),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임상치매등급척도(CDR-SB), 알츠하이머 종합점수(ADCOMS)등의 총 5가지 지표에서 유효성(Efficacy)을 확인했다.
10억개 또는 20억개를 각각 투여받은 총 6명 환자의 알츠하이머 진행 수준을 판단하는 지표에서 인지 능력의 부정적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5명의 환자에게서는 질병의 진행이 멈추는 효과를 나타냈고, 20억개를 투여 받은 환자 중 1명의 경우 3 dose 투여만에 뚜렷한 호전 증세를 보였다. 이에 추후 코호트 3(40억개) 투여 결과 또한 매우 혁신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SNK01이 알츠하이머 병의 새로운 치료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덧붙엿다.
2020년 8월 승인을 받은 이번 임상은 오픈 라벨 방식(주사자와 주사를 받는 사람 모두 자신이 주사한 약물과 용량을 알고 있는 방식)으로, 우선 9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SNK01(슈퍼NK) ▲10억개(코호트1), ▲20억개(코호트2), ▲40억개(코호트3)를 각각 3주 간격으로 4회 투약해 최대내성용량(MTD; Maximum Tolerated Dose)을 확인한다. 이후 12명에 대한 SNK01 최대내성용량의 투약 안전성, 내약성 및 잠재적 유효성을 평가했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40억개 SNK를 본격투여시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뇌질환 정복을 한국 토종기업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라며 "글로벌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에서 발병 기전을 타깃 하는 근원적 치료제는 없었기 때문에 뇌에서 면역세포로 작용하는 SNK가 혁신적인 치료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hyk@sea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삼성전자, 나이스웨더와 협업해 ‘해브 어 굿 라이프’ 한정판 굿즈 공개
- 2 국내 식음료 첫 100살 기업 하이트진로…“R&D·세계화 집중”
- 3 롯데칠성음료, 새로 ‘살구맛’ 출시
- 4 MG새마을금고보험, 신상품 레저상해공제 판매 개시
- 5 LS머트리얼즈, 국내 최초로 개발한 UC 활용 ‘대전력 부하 제어시스템’ 개발
- 6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내달 8일 출시…“사전등록 1,200만 돌파”
- 7 삼천리자전거, ‘캐치 티니핑’ 어린이 자전거 3종 출시…“다양한 안전장치 적용”
- 8 삼성전자, 파리 올림픽 앞두고 스케이트보드·서핑 등 다큐 3부작 공개
- 9 GS25 “편의점 공사 현장에 AI 뜬다”
- 10 무보, 중소기업 수출규모별 맞춤 지원 프로그램 ‘수출성장 플래닛'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