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물관리 저탄소 농법 농가 교육 온실가스 감축
김중기 교수가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 추진 현황 및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고창군]
[고창=장진기 기자] 전북 고창군이 농업기술센터에서 고창군 벼 재배농가 100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교육’을 최근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고창군에서 ‘저탄소 벼 논물관리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중기 교수(전북대 식품유통학과)가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저탄소 벼 논물관리기술보급 시범사업’은 벼 재배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메탄)를 포집하고 생육을 관리해 논물관리 방법에 따른 최적의 감축계수를 개발하기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며 전국 8개소 중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고창군이 선정됐다.
현재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송암유기농영농조합법인 54농가가 140㏊(543필지)에서 시범사업을 진행중이다.
이를 통해 벼 생육증진, 도복저항성 방안 등 농가에 보급할 수 있는 관련기술 검증과 개발도 기대할 수 있어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이길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기술변화대응팀장, 이경보 농촌진흥청 기술위원의 강의로 이어졌으며, 논물관리 이행방법과 기대효과, 저탄소 쌀 생산의 인센티브 및 활용방안을 내용으로 벼 재배농가의 탄소감축 실천 방법을 알기쉽게 설명했다.
정길환 농어촌산업국장은 “온실가스 감축은 이상 기후변화 대응뿐만 아니라 우리 자녀들의 안전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고창군은 벼 재배농가의 저탄소 농법 실천을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kjang@sedaily.com
장진기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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