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롯데칠성, 실적 비중 높은 소주 성장에…마진율 개선 기대”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SK증권은 4일 롯데칠성에 대해 “주류 내 실적 비중이 높은 소주가 22%대 성장을 보였으며, 점유율 반등이 고무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6만원을 유지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3분기 별도 매출액은 7,302억원, 영업이익 707억원을 기록했다”며 “부문별 매출액은 음료 5,374억원, 주류 1,92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3%, 11.5%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부문별 영업이익률은 음료 11.9%, 주류 3.5%로 전년 대비 각각 -2.3%p, -3.3%p를 기록했다”며 “음료와 주류는 환율 반영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마진율이 하락했고 임금 상승분 소급 적용이 3분기에 선반영됐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456억원 감소했지만, 3분기에 하남사업장 토지 수용 계약 및 보상금 400억원 가량 수령이 반영된 높은 기저 때문”이라며 “이번에 주류 내 실적 비중이 높은 소주가 22%대 성장을 보였는데 대부분 처음처럼 오리지널 성장분”이라고 전했다.
그는 “주류 부문의 실적 개선세 확인과 맥주 공장의 경우에도 하이브리드 생산에 돌입했다”며 “이에 맥주 공장도 BEP 마진율 45% 수준을 넘어 마진율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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