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셀 "국내 최초 정부인증 자율비행 UAM 및 전기 항공기 모델 발표"
좌측부터 개인형자율비행항공기(OPPAV: Optionally Piloted Personal Air Vehicle) 시제기, 국내 최초 2인승 전기추진항공기. KLA-100E [사진=베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베셀은 계열사인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리는 ‘2022 K-UAM Confex’를 통해 OPPAV시제기 및 글로벌 항공 인증업체 AEROMECH社와 공동개발 중인 2인승 UAM 기체 AM-20 등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총 629억원 규모의 국책R&D과제인 UAM기체를 공개한다. 항공우주연구원을 주관사업자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 중인 OPPAV개발 과제에서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UAM 기체의 설계와 제작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유일의 초경량항공기 KLA-100를 기반으로 100% 전기동력 추진화에 성공한 ‘KLA-100E’ 모델을 공개했다. 이어 글로벌 항공 인증업체 AEROMECH社와 공동개발 진행 중인 2인승 UAM 기체의 컨셉도 공개했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AEROMECH社는 美 FAA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증받은ODA(Organization Designation Authorization) 기관으로 앞서 6월 중순 베셀에어로스페이스와의 AAM/UAM Certification를 위한 파트너쉽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UAM 개발에 가장 큰 해결과제로 꼽히는 인증 문제와 관련해 본 기체는 美 FAA와 국내 인증을 동시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수직이착륙, 전기추진, 무인자율비행과 같은 미래항공 핵심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UAM Confex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UAM(도심항공교통) 및 미래항공을 주제로 베셀에어로스페이스, 에어버스 등과 ‘K-UAM 그랜드챌린지’ 참여업체들의 컨퍼런스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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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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